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49
사회

'아시아나 사고', 中 사망자 중 한명 구급차에 치여 사망 추정

기사입력 2013.07.08 12:33 / 기사수정 2013.07.08 12:3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아시아나 항공기 충돌 사고로 사망한 중국인 여성 중 한명이 사고 당시 응급 출동한 구급차에 치여 사망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기 OZ214편은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인천에서 출발해 7일 새벽 3시 28분(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활주로 착륙 도중 항공기 동체꼬리 부분이 바닥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항공기 내부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307명이 탑승했으며 현재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82명, 중상자는 49명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2명은 중국인 왕린지아(Wang lin jia·17)와 예멍위엔(Ye meng yuan·16)으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를 방문하고, 한 기독교계 학교의 여름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탑승했다.

외신은 8일 사망자 중 왼쪽 탈출구 부근에서 발견된 16세 사망자의 부검 결과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에 치여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 책임자 조앤 헤이즈 화이트는 "사건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해 (구급차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난 것 같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조사가 계속 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여학생의 사인은 여객기가 활주로에 충돌하면서 몸에 충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 삼성전자 부사장 데이비드 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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