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2타점 역전 결승타로 팀의 승리를 이끈 넥센 히어로즈 포수 허도환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2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허도환은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지난 시즌 6월 26일 목동 두산전에 이어 자신의 개인 최다타점 타이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도 선발 투수 김병현을 안정감 있게 리드하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허도환은 "최근에 타격감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에게 찬스가 와서 그것을 이어서 나가야만 점수를 뽑고 승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해야 앞타자인 (김)민성이와 (유)한준이 형을 거르지 않고 상대할 것이기 때문에 더 집중력을 가지고 타격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병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김)병현이 형이 직구보다 체인지업이 좋아서 그걸 많이 유도를 했는데 좋은 결과가 이어졌다"면서 "병현이 형 공 자체가 워낙 좋아서 의심치 않았다"고 만족을 표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허도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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