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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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감독 "부진? 9위 서울보다 잘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3.05.20 11:27 / 기사수정 2013.05.20 11: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베이징 궈안의 알렉산더 스타노예비치 감독이 FC서울을 도발했다.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1일 FC서울과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홈경기에서 한 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도 서울과 0-0으로 비겼던 베이징은 8강행에 부담을 안고 서울 원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3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던 베이징은 올 시즌 선두권과 9점 차이를 보이며 4위에 처져있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도 최하위인 텐진 톄다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서울을 물고 늘어지며 도발을 했다. 그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어렵다. 이것은 서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우리가 K리그 클래식의 서울보다 잘한다고 본다"고 9위에 그치고 있는 서울을 자극했다.

원정경기를 앞둔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0-0이라는 점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에게 유리해진다"며 "1골이 필요하지만 연장전이나 페널티킥까지 생각하고 있다. 이미 7명의 페널티킥 키커를 정해놨다"고 밝혀 준비를 끝냈음을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스타노예비치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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