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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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친선경기서 1골…아홉수 탈출 신호탄

기사입력 2013.04.10 15: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홉수에 걸려 고생하는 손흥민(함부르크)이 친선경기를 통해 막혔던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뤼벡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43분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함부르크는 파산위기의 4부리그 팀 뤼벡을 돕기 위해 자선 친선경기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손흥민은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후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공격적인 재능을 뽐냈다. 전반 11분 톨가이 아슬란의 골을 시작으로 페트르 지라체크, 아오고가 연속골을 넣은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골까지 더해지며 뤼벡을 가볍게 제압했다.

비록 친선경기이기는 하지만 손흥민의 골 소식은 반갑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넣으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2월 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이후 2개월 가까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두 자릿수 득점까지 한 골만을 남겨둬 아홉수에 고생하고 있다.

한편, 친선경기서 골을 넣으며 마음고생을 털어낸 손흥민은 오는 13일 마인츠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 10호 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손흥민 ⓒ 함부르크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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