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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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대대적 봄 개편…"편안하고 재밌게"

기사입력 2013.04.04 16:56 / 기사수정 2013.04.04 16:5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KBS 라디오가 2013년 1년 반 만에 대대적인 봄 개편을 감행한다

4일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2013 KBS 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한 변석찬 라디오 센터장은 “이편 개편은 2011년 가을 개편이 후 1년 반 만에 맞은 개편”이라면서 “나름 많은 것들을 신경썼다. 1 라디오와 2라디오 핵심은 ‘편안하게, 쉽게 그리고 재밌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만들자’다.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가요와 팝을 강화하는 채널로 만들어 보려 한다”고 개편 방향성을 밝혔다.

이어 변 센터장은 “김동규, 이소라, 박은영 아나운서 등이 새로운 DJ로 투입되고 그리고 왕영은, 주현미 등이 방송시간대를 옮겼다”면서 “1라디오는 조금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들려드리고자 한다. 폭 넓은 정보와 교양을 제공해보자 저녁시간대 편성을 강요해 ‘스마트 라디오’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개편을 맞아 제 1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방송경력이 없는 인물들의 이름이 거론 된 것에 대해서는 “결론만 말씀드리면 두 분이 MC 검토 대상이었는데, 두 프로그램 다 아나운서로 확정이 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KBS 1라디오는 개편을 맞아 ‘출발! 해피 FM 김성은입니다’, ‘당신의 아침! 박은영입니다’, ‘매일 그대와, 김동규입니다’, ‘왕영은의 해피타임 4시’, ‘이소라의 메모리즈’, ‘진양헤의 음악공감’, ‘한밤의 영화 음악실’을 신설했다. 또 2 FM에는 ‘김C의 뮤직쇼’가 신설돼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매일 오전 7시10분 출근길 정보와 함께 시작되는 '당신의 아침! 박은영입니다'는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을 목표로 친숙한 팝과 가요를 선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오전 9시5분부터는 성악가 김동규의 '매일 그대와, 김동규입니다'가 전파를 탄다. "처음 DJ 제안이 들어왔을 때 클래식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는 김동규는 CBS 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5년간 진행해 온 경력이 있다. 김동규는 가요 팝 재즈 영화음악 등 장르 구분 없이 '세상의 모든 듣기 좋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수 이소라는 4년만의 DJ로 돌아왔다. 오후 6시 선보이는 '이소라의 메모리즈'는 말보다 음악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된다. 이에 이소라는 “잘하고 싶다. 쉰지 오래 돼서, 조용히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신청곡 많이 드리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2013 KBS 봄 개편 설명회 변석찬 라디오 센터장, 김동규, 이소라, 주현미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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