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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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쌀 먹는 참새 모두 소탕" 한 마디에 4천만 명 굶어죽어…

기사입력 2013.01.20 11:44

대중문화부 기자


마오쩌둥 참새 소탕 작전에 4천만 명 굶어죽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마오쩌둥의 참새 소탕 작전 때문에 굶어 죽은 사람이 4000만명이 된 사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마오쩌둥의 '참새발언' 때문에 중국 전역에 대기근이 발생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자 마오쩌둥은 1958년부터 1960년대 사이에 발생한 대기근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어느날 우연히 논밭에서 쌀알을 쪼아먹는 참새를 발견했고 그 때문에 시민들이 먹을 쌀이 부족해진다고 생각해 참새를 모두 소탕하는 '참새 전쟁'을 선포했다.

'참새 전쟁'이 시작된 후, 하루 동안 8만마리가 넘는 참새가 죽어나갔고 마오쩌둥은 쌀알을 쪼아 먹는 참새가 없어졌으니 앞으로 식량이 점점 증가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마오쩌둥의 기대와는 달리 쌀 수확량은 오히려 줄어들었고 결국 사람들은 굶어 죽기 시작했다.

문제는 자연의 먹이사슬이 무너진 것. 사실 쌀의 해충을 먹던 참새가 모두 사라져 쌀의 수확량이 줄어든 것이었다. 하지만 마오쩌둥은 자신의 실수를 결코 인정하지 않았다. 실수를 인정하면 자신의 권력이 흔들릴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마오쩌둥의 과오로 일어난 이 사건은 역사상 최악의 대기근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경각심을 안기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마오쩌둥 참새 ⓒ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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