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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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너, 김연아에 이어 복귀 성공…자그레브 우승

기사입력 2012.12.17 07:0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현 피겨 월드챔피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25, 이탈리아)가 B급 대회에서 복귀식을 신고했다.

코스트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막을 내린 '제45회 골드스핀 자그레브' 여자 싱글에 출전했다. 최종 합계 175.02점을 받은 코스트너는 149.10점을 받은 크리스티나 자시바(러시아)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은 코스트너는 이 대회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쇼트프로그램은 영화 '영 프랑켄슈타인'의 삽임곡과 주세페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메들리로 구성됐다. 프리스케이팅은 라벨의 '볼레로'다.

코스트너는 '여제' 김연아(22,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룹 등을 선보였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잦은 실수를 범하며 110.03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에서 47.37점의 기술점수(TES)를 받으면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최저 프리스케이팅 기술점수(48점)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최저 기준 점수를 넘어섰기 때문에 올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였다. 코스트너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카롤리나 코스트너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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