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재계약에 성공한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앤디 밴 헤켄이 내년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넥센은 13일 외국인선수 밴 헤켄과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8만 달러 등 총액 31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지난 2년간 함께한 브랜든 나이트와도 계약을 마친 넥센은 2013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밴 헤켄은 올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하며 나이트와 함께 나란히 두자리수 승수를 올렸다. 시즌 시작 전에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완벽한 제구를 앞세워 호투를 펼치는 등 팀의 초반 상승세에 공헌했다.
밴 헤켄은 계약 직후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내년 시즌 목표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올 시즌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한다면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각오를 밝혔다.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은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건 자택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애리조나 전지훈련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앤디 밴 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