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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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7', 24일 첫 방송…2030 사로잡을 감성코드는?

기사입력 2012.07.24 16:2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1990년대를 배경으로 20~30대 젊은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볼거리를 담은 '응답하라 1997'이 20~30세대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tvN '응답하라 1997'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를 배경으로 HOT 광팬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 실전성공 0%의 에로지존 '학찬', 걸어 다니는 상담창구 '준희'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이게 되고, 이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와 함께 드라마가 펼쳐진다. 특히 HOT, 젝스키스가 전부인 주인공들을 통해 현재 팬덤문화의 1세대를 조명한다는 독특한 설정과 1997년 부산을 주 무대로 정감 넘치는 부산사투리, 섬세한 복고의 재연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1997년 배경과 H.O.T와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 팬덤 소재, 드라마와 시트콤 경계에 있는 30분물 구성 에피소드, '남자의 자격' 신원호 PD 등 예능 제작진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시도로 눈길을 끄는 '응답하라 1997'. 20~30세대를 사로 잡을 감성코드3가지는 무엇일까.

► 70~80년대 NO! 젊은 세대 복고는1990년대!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복고가 아닌 문화 소비층의 일등공신인 요즘 젊은 세대들의 복고인 15년 전과 후를 오가며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10대 당시 H.O.T 광팬이었던 시원(정은지 분)이 서른세 살 작가로 살아가며 회상하는 신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것.

매회 오프닝마다 현재 33세인 여섯 주인공들의 현재 모습에서 연결고리를 찾아 90년대 학창시절로 돌아간다. 15년 전이라는 시간 설정이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도 충분히 공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밤과 음악사이'를 통째로? 90년대 완벽 재현

1990년대의 노래, 드라마, 영화, 의상, 유행어를 그대로 재연하며 지난 시절에 대한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출연진 중 대다수가 경상도 출신인 만큼 구수하고 정감 넘치는 부산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90년대를 추억하는 음악과 낭만이 깃든 술집 '밤과 음악사이'를 드라마로 옮겨온 것은 제작진들의 디테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애틋한 첫사랑 그리고 짜릿한 우정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던 첫사랑의 기억이 주인공 시원(정은지 분)과 윤제(서인국 분)의 모습을 통해 그려낼 예정이다. 친구에서 첫사랑의 감정을 갖게 되는 섬세한 감정 변화로 시청자들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6명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사랑과 우정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1997 ⓒ CJ E&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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