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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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스토커 충격 고백, "내 베란다에서 춤추고 동영상 보내"

기사입력 2012.06.18 12:15 / 기사수정 2012.06.18 12:16

임지연 기자


▲이다인 스토커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배우 이다인이 신인시절 겪었던 스토커 관련 일화를 털어놔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스토커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낸 스타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인은 "팬인 줄 알았던 사람 때문에 극심한 공포를 겪었다"며 신인시절 겪었던 스토커 일화에 대해 운을 뗐다.

한 스토커로부터 문자 메시지만 받던 그녀는 어느 날 동영상이 오자 "이 사람이 자기 얼굴을 공개하려나'란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보니 얼굴은 안 보이고 이상한 동작을 하더라. 춤추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다인의 설명과 함께 당시 상황을 재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스토커가 보낸 동영상에 이다인은 "자세히 보니 배경이 우리집 베란다더라. 이걸 보고 전화기를 뚝 떨어트렸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이다인 스토커는 대범하게 이다인 집에 들어와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메시지로 보낸 것.

당시 상황에 대해 이다인은 "그때 정말 섬뜩했다. 도저히 그 집에 있을 수 없겠더라. 안되겠다 싶어서 회사에 연락하고 공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문자 메시지 알람음이 들리면 깜짝 놀란다"며 털어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는 가수 김창완, 배우 문영미, 서지석의 스토커로 인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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