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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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金 노리는' 브라질, 네이마르 등 출전 유력

기사입력 2012.04.27 21:46 / 기사수정 2012.04.27 21:4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삼바축구' 브라질도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브라질 대표팀이 최호화 멤버로 대회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BBC 스포츠는 7월 20일에 열릴 영국단일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 간의 평가전을 보도하며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BBC는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와일드 카드로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다비드 루이스, 다니엘 알베스를 고려 중"이라 알렸다.

브라질은 아직 올림픽에서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월드컵에선 통산 5회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지만 금메달과는 인연이 멀다.

1984년 LA올림픽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과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땄다.

사상 첫 금메달을 목표로 브라질 대표팀이 총력전에 들어갔다. 호세 마리아 마린 브라질축구협회(CBF) 회장은 "우리 브라질이 아직까지도 올림픽 우승이 없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이번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대표팀 출전명단도 초호화로 꾸며진다. 올해 만 20세의 나이인 네이마르(산투스)의 차출이 유력한 가운데 와일드 카드 후보군들 역시 화려하다.

브라질 대표팀은 올림픽대표 와일드카드 후보로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를 비롯해 호나우지뉴(플라멩구)와 다니엘 알베스(FC바르셀로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팀의 동메달 획득을 견인하기도 했다.

기대를 모았던 히카르두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호비뉴(AC밀란)는 와일드카드 후보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벨라루스, 뉴질랜드와 함께 C조에 속한 브라질 대표팀 최종명단은 7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1971년이후 41년만에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영국대표팀은 7월 20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영국 미들즈브로에서 열릴 평가전에서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영국단일팀 구성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표팀엔 80명의 후보가 선정된 가운데 데이비드 베컴의 와일드 카드 합류여부 등이 초미의 관심다.

스튜어트 피어스 영국대표팀 감독은 "브라질을 상대로 한 티스사이드(지역명)에서의 경기는 멋질 것"이라며 평가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후 "대표팀을 이끌게 되면서 올림픽을 향한 큰 도전의식을 느낀다. (올림픽은) 전 영국민들에게 거대한 축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사진=브라질 대표팀 (C) BBC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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