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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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입주 '아파트', 통쾌한데 따뜻하기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6.07.10 14:30

조혜진 기자
지성
지성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파트'가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웰메이드 생활 밀착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공개됐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 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으며, 자리에는 조용원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가 자리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아파트'는 아파트 속에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 분)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다.

'복수가 돌아왔다'의 김윤영 작가와 '아이를 찾습니다'의 조용원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지성과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들이 함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으로 흥행에 성공한 지성의 복귀작이라는 점도 기대 포인트다. 지성은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로, 자본금 100억을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민 입대의회장이 되려는 박해강 역을 맡았다. 

작품 선택 이유를 묻자 그는 "대단지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게 새로웠다. 진지한 범죄물이 아이라 유쾌하고 통쾌한 점, 사기를 치기 위해 가짜 가족을 꾸려 팀플레이를 한다는 점에 푹 빠졌다"고 짚었다.

조용원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꼽았다. 이미 다수의 작품들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들은 이날 서로를 극찬하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엿보게 해 이들의 호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언더커버 미쓰홍'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하윤경은 첫 주연작인 '아파트'를 촬영하며 "'나만 잘하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선배님들이 정말 잘 이끌어주셔서 부담감 내려놓고 즐기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선배인 지성은 하윤경을 극찬하며 화답했다. 그는 "하리 역은 하윤경 씨 그 자체였다. 정말 잘 준비해오셨다. 가짜 아내로서의 역할을 정말 잘해주셔서 제가 기댈 수 있었다. 연기하는 걸 구경하면서 하윤경인지, 하리인지 헷갈렸다"고 이야기했다.

또 박병은은 지성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배려심과 연기에 대한 열정과 태도까지 신의 영역에 있다"며 "지치고 덥고 액션도 많은데도 단 한 번도 인상을 조금이라고 구기거나 소리를 높인 적이 없었다"며 그를 보며 배웠다고 미담을 전했다.

현장 분위기 역시 화기애애했다. 문소리는 "지성 씨가 첫 촬영 때인가 옆에 와서 '전부터 팬이었다'고 작게 이야기해 주셨다"며 "싸워야 하는 신을 찍기 전이었는데, '이렇게 떨리게 하면 어떻게 하라는 거야' 난감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지성은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밝혔다. 그는 "아파트 안에서 많은 이야기가 벌어지고, 실제 주민들을 보면서 아파트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며 "따뜻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사회의 축소판인 아파트를 통해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아파트'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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