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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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 휘둘렸는데, 한국 온다고?…아니잖아! "아내 고향 스코틀랜드 감독직 후보"

기사입력 2026.07.09 15:27 / 기사수정 2026.07.09 15:2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포르투갈 황금세대를 망친 감독이 곧바로 재취업의 기회를 맞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을 떠난 마르티네스가 스코틀랜드 감독직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포르투갈을 이끌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 나섰지만, 16강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하며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또다른 황금세대로 불리우는 포르투갈이었지만, 처참한 결과였다.

이에 마르티네스는 책임을 지고 오는 7월 31일 계약 기간 말료 이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스코틀랜드가 스티브 클락 감독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사임하면서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스코틀랜드쪽 매체에서 마르티네스를 감독 후보로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과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구단인 마더웰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2년 이곳에서 현재 스코틀랜드인 아내를 만났다. 



그는 스완지 시티(웨일스), 위건, 에버턴(이상 잉글랜드)을 이끈 경험이 있고 이번 여름이 오기 전에 셀틱 감독직과 연결되기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2016년 에버턴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다. 이 대회 벨기에를 3위로 이끌었지만,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으며 황금세대의 몰락을 이끈 원흉으로 지목됐다. 

2023년에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호날두와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도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한편 마르티네스는 포르투갈 지휘봉을 놓은 뒤,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감독직 후보로도 거론되면서 이 가능성은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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