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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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근우, '김부장' 원작자 박태준 논란 쓴소리 "시청률은 고공행진하겠지만…"

기사입력 2026.07.07 09:12 / 기사수정 2026.07.07 09:43

정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평론가 위근우가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원작 웹툰 제작 총괄인 박태준 작가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했다.

6일 위근우는 자신의 계정에 "요즘 배재고 사태 때문인지, 박태준만화회사 원작인 '김부장'의 흥행 때문인지 박태준의 '외모지상주의' 과거 연재분에서의 일베 밈 논란이 다시 언급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태준 작가는 과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하던 당시 일베(일간베스트) 이용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작품 속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을 연상시키는 '5분 23초'와 서거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떠올리게 하는 'Rock Owling'이 등장했다며 일베식 코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웹툰 '김부장'은 박태준이 직접 작화를 맡은 작품은 아니지만, 박태준이 운영하는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위근우는 "어쨌든 이번 논란과 별개로 높은 확률로 '김부장'은 계속 시청률 고공행진을 할 거고, 역시 적지 않은 확률로 '외모지상주의' 역시 지금처럼 잘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출간한 저서 '웹툰이라는 전쟁터'를 언급하며 "박태준 3부작(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과 박태준만화회사 초기작(퀘스트지상주의, 김부장)에서의 성공 공식 등을 다뤘다"고 밝혔다.

이어 "박태준과 박태준만화회사 작품 다수의 '재미'란 약자 혐오의 쾌감과 그 정당화를 통해 작동한다는 걸 각 작품 서사나 장면, 소비 방식을 통해 증명한다"고 짚었다.

그는 "박태준 작가가 고의로 일베 밈을 쓴 건지 그건 나도 알 수 없다"면서 "박태준 작품에 있어서도 일베까진 아닐지 몰라도 디시(디시인사이드)나 펨코(에펨코리아)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약자 혐오의 정서와 정당화라는 소비 맥락 안에서 일베가 의심되는 코드를 보고도 문제의식 없이 낄낄댈 적지 않은 '외모지상주의' 독자들이 만들 실천적 해악을 판단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SBS '김부장' 포스터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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