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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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아버지 안계시고 어머니 돌아가셔…장례식, 남자 상주 세워야 한다고, 결국 세 자매가 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6.07.06 09:40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아성이 어머니 장례 당시 세 자매가 직접 상주를 맡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무한 공감하고 웃다가 갑자기 울음 터진 도시 여자들의 딸 공감 토크'라는 제목의 '도시여자대피소'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이날 고아성, 민음사 편집자 김민경, 크리에이터 찰스엔터는 게스트 없이 전국의 딸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인터넷에 올라온 사연을 읽으며 관혼상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 사연에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딸밖에 가족이 없어 소개팅한 남성을 상주로 세웠다"는 내용이 담겼고, 이를 들은 찰스엔터는 "소개팅한 남자를 상주로 세우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고아성은 "제가 경험자"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고아성은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안 계셨다. 저희는 세 자매인데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상주 자리가 없다고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김민경이 "어머니도 남자 형제가 없으셨냐"고 묻자, 고아성은 "삼촌은 계셨는데 그렇게 친하지 않았다"며 "주변에서 장례식장에는 남자를 상주로 세워야 한다고 해서 우리도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정신이 너무 없으니까 삼촌을 상주 자리에 앉혔는데 하루 만에 잘렸다. '됐어, 없어도 돼'라고 했다. 결국에는 세 자매가 다 했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남자가 없어도) 다 가능하다. 저도 안 될 줄 알았는데 다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괜히 엄마와 친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영정사진을 들거나 운구를 한다거나 이런게"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사실 그런 일도 다 할 수 있는데, 원래부터 있던 관례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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