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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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골키퍼' 칠라베르트, 역대급 인종차별 망언→전세계가 야단 쳤다…"나는 1998년 프랑스, 그러나 지금 파라과이는 아프리카팀 상대한다"

기사입력 2026.07.05 15:39 / 기사수정 2026.07.05 15: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골 넣는 골키퍼'로 잘 알려진 파라과이의 전설적인 골키퍼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가 현재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망언을 쏟아내 비판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5일(한국시간) 필리프 디알로 프랑스축구협회장이 프랑스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파라과이 레전드 칠라베르트에게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디알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칠라베르트의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향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강하게 비판한다"라며 "이러한 발언은 축구로 이루어지는 존중, 연합, 다양성을 평가절하하는 것이다. 만약 그가 최고의 골키퍼였다면 이제 그의 평판은 완전히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칠라베르트는 파라과이의 유명한 골 넣는 골키퍼로 잘 알려져 있다. 파라과이에 직접 프리킥 찬스가 생길 때 칠라베르트가 킥을 하는 모습은 그가 활약할 때 세계 축구팬 눈을 사로잡는 진기명기였다.

그러나 이번엔 역사에 남을 인종차별 발언을 한 장본인이 됐다. 칠라베르트는 5일 열린 프랑스와 파라과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16강전을 앞두고 전 프랑스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크리스토프 뒤가리의 "파라과이가 프랑스를 이길 가능성이 없다"는 발언에 대응했다. 

뒤가리는 RMC 스포르트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파라과이가 엄청난 패배를 당할 것이다. 그들은 방어하려 하겠지만, 무능하고 무능하다"라며 "분명히 알리기 위해 두 번 반복하는데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칠라베르트는 "크리스토프 당신 말이 맞다. 1998년에 우리는 프랑스를 상대했다. 그리고 이제 파라과이는 아프리카에서 온 팀을 상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아프리카 이민자 출신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것을 두고 칠라베르트가 저격한 것이다. 

칠라베르트는 이 경기 전,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에 "우리가 빠르게 프랑스를 탈락시킬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날 프랑스는 파라과이에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부터 시작된 파라과이의 거칠고 신경질적인 플레이에 프랑스가 고전했다. 밀집 수비 역시 이어지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17분경 데지레 두에가 상대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온필드 모니터를 보며 확인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음바페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파라과이는 프랑스 선수들을 괴롭히면서 심기를 건드렸다. 파라과이는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한 장도 받지 않았지만, 축구계로부터 더티 풋볼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탈락했다. 

여기에 파라과이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장외에서 인종차별 발언으로 '패배'한 셈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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