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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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초 형제를 울린 남자' 한화 박정현, LG 장현식 상대 선발 SS 출격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04 16:23 / 기사수정 2026.07.04 16:24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강행군을 펼쳤던 주전 유격수 심우준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8차전에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으로 LG 우완 장현식을 상대한다.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눈에 띄는 건 박정현의 선발 유격수 기용이다. 박정현은 지난 6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6월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이어 2026시즌 3번째 유격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한화 주전 유격수 심우준의 경우 일단 벤치에서 출발한다. 심우준은 지난 3일 LG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타격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수비에서 제 몫을 확실하게 해줬다. 한화가 8-1 완승을 거두고 연승을 달리는 데 힘을 보탰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3일 LG전에 앞서 "심우준이 계속 유격수로 나가면서 피곤할 텐데 잘 참아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날 하루는 과감하게 선발 제외를 결정했다.

박정현은 2026시즌 백업 내야수로 24경기 타율 0.250(20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적은 타석에 들어섰음에도 일발방타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박정현은 특히 지난 1일 KT 위즈와의 대전 홈 경기에서 친동생인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홈런을 쳐내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BO리그는 1982년 출범 이후 역대 정명원-정학원, 유원상-유민상 등 몇 차례 형제 투타 맞대결이 있었지만, 홈런이 나온 건 박영현-박정현이 처음이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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