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27)이 상대 좌완 선발 등판에 따른 플래툰 운영 속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24일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부터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다저스는 직전 맞대결 1-5 패배를 뒤로하고 이날 반격을 노린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윌 스미스(포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 순으로 경기에 나선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8경기 40.2이닝을 소화하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5.09, 39탈삼진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45를 기록한 일본 국적 우완 사사키 로키다.
홈 팀 밀워키는 잭슨 추리오(중견수)~브라이스 투랑(2루수)~앤드류 본(1루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개리 산체스(포수)~제이크 바우어스(좌익수)~살 프렐릭(우익수)~조이 오티즈(유격수)~데이비드 해밀턴(3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올 시즌 1경기에 나서 4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 3탈삼진 WHIP 1.25를 기록한 바 있는 좌완 로버트 개서가 시즌 두 번째 등판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날 다저스의 김혜성은 상대 왼손 투수 선발에 맞춰 플래툰 운영 상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우타자인 로하스가 김혜성을 대신해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지난 23일 밀워키전 선발로 나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던 김혜성은 최근 출전한 리그 15경기에서 타율 0.196(46타수 9안타) 14삼진 OPS(출루율+장타율) 0.499라는 타격 부진 속에 빠져 있다.
김혜성은 최근 다저스 내부 경쟁 심화 속에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현지 전망에 직면하기도 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지난 23일(한국시간) 향후 로스터 이동 가능성을 다루며 김혜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혜성이 베츠의 복귀 이후에도 알렉스 프리랜드보다 더 강한 인상을 남기며 빅리그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토미 에드먼이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올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 다저스 야수진 가운데 마이너리그 옵션 사용이 가능한 선수는 김혜성과 알렉스 콜 등 두 명이라는 점을 짚으며 "구단이 로스터 조정을 단행할 경우 이들이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타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팀 구성상 우타자인 콜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김혜성이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김혜성으로서는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다시 타격 반등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에드먼의 복귀가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향후 몇 경기에서 보여줄 내용이 빅리그 생존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LA 다저스 / 밀워키 브루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