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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결정' 키움, 이용규 1군 메인 타격코치 선임…김태완 코치 자진 사퇴 [오피셜]

기사입력 2026.05.21 15:54 / 기사수정 2026.05.21 15:54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이용구 플레잉 코치를 1군 메인 타격코치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1군 메인 타격 파트를 담당했던 김태완 코치는 일신상의 이유로 퇴단한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이용구 플레잉 코치를 1군 메인 타격코치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1군 메인 타격 파트를 담당했던 김태완 코치는 일신상의 이유로 퇴단한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잉 코치 이용규를 1군 메인 타격코치에 선임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키움 구단은 21일 오후 "금일 타격 파트 코치진을 개편했다. 최근 김태완 1군 타격코치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며 "빈자리는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채우며, 앞으로 플레잉 타격코치로서 1군 타격 파트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김태완 코치는 2018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2019시즌 키움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1군 메인 타격코치로 승격돼 설종진 감독 대행을 보좌했다.

키움은 설종진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한 뒤에도 김태완 코치에게 1군 메인 타격코치를 맡겼다. 하지만 김태완 코치가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용규 코치가 1군 타자들의 타격 지도를 담당하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이용구 플레잉 코치를 1군 메인 타격코치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1군 메인 타격 파트를 담당했던 김태완 코치는 일신상의 이유로 퇴단한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이용구 플레잉 코치를 1군 메인 타격코치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1군 메인 타격 파트를 담당했던 김태완 코치는 일신상의 이유로 퇴단한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약한 전력 탓에 2026시즌 개막 후 팀 타율 0.230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5월에도 팀 타율이 0.220에 그치는 등 공격력 난조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용규 코치는 2025시즌 중 플레잉 코치로 신분이 바뀐 데 이어 올해는 전반기 초반 1군 메인 타격코치라는 중책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해 '선수'로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했고, 플레잉 코치로 활동을 이어온 탓에 해외 지도자 연수 등의 경험은 아직 없다. 

1986년생인 이용규 코치는 1군 통산 2035경기, 타율 0.295, 2140안타, 27홈런, 570타점, 397도루, 1213득점의 발자취를 남겼다.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2006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을 따낸 것을 비롯해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이용구 플레잉 코치를 1군 메인 타격코치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1군 메인 타격 파트를 담당했던 김태완 코치는 일신상의 이유로 퇴단한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이용구 플레잉 코치를 1군 메인 타격코치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1군 메인 타격 파트를 담당했던 김태완 코치는 일신상의 이유로 퇴단한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코치는 2021시즌부터 키움에 합류, 2022시즌 히어로즈의 창단 세 번째 한국시리즈 진출과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선수단 내 신망이 두터웠고, 플레잉 코치에 이어 1군 메인 타격코치까지 맡게 됐다.

키움은 이와 함께 투수 파트에 이어 타격 파트에도 총괄코치 제도를 도입한다. 강병식 수석코치가 임시 타격 총괄코치를 겸직하면서 야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키움은 앞서 2026시즌을 앞두고 김수경 코치를 영입, 투수 총괄코치로 임명했다. 총괄코치는 경기 중 게임 운영 담당이 아닌 전체적인 투수진 육성과 선수별 지도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키움은 "구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김수경 투수 총괄코치를 선임해 선수의 성장 단계별 맞춤 지도와 팀 철학에 기반한 일관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왔고,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했다"며 "이에 타격 파트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강병식 수석코치가 임시 타격 총괄코치를 겸직하며, 이용규 1군 플레잉 타격코치, 장영석 퓨처스팀 타격코치,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 등과 함께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타격 지도 및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면서 9위 롯데 자이언츠를 0.5경기 차까지 추격, 탈꼴찌의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스윕과 4연승, 최하위 탈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린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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