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중원 핵심으로 홍명보호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는 이재성(마인츠)이 부상을 당해 당분간 치료를 받게 됐다.
발가락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것은 다행이지만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월드컵을 위해 그의 회복 상태를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10일(한국시간) 마인츠 에이스 이재성이 부상으로 일정 기간 결장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마인츠와 스트라스부르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8강 1차전에 결장이 확정된 이재성의 상황을 전했다.
구단은 경기 전 이재성이 왼쪽 엄지 발가락에 부상을 당했으며 경기에 빠진다고 알렸다.
매체는 "이재성은 이미 수요일 마인츠의 최종 팀 훈련에 빠졌다. 니코 분게르트 스포츠 디렉터는 경기 승리 후 이재성이 발가락 골절상을 당해 최소 3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성의 결장은 우르스 피셔 감독에게 뼈아프다. 이재성은 이미 올 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에 나섰고 항상 주전이다. 그는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라며 "그는 콘퍼런스리그에서도 7경기에 나섰으며 피오렌티나전 2-1 승리에 1골 1도움을 기록해 평점 1점을 받았다"면서 이재성이 활약해왔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는 점수가 낮을수록 선수 평점이 좋다. 1점은 최고 점수다.
이재성은 3주간 결장할 경우, 4월 말에 복귀를 노려볼 수 있다. 4월 25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의 코리안 더비 출전도 불투명하다.
5월 초 복귀한다면, 이재성은 5월에 남은 분데스리가 3경기를 치르고 시즌을 마무리한다. 다만 콘퍼런스리그에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면 그가 더 활약할 경기가 늘어난다.
이재성의 몸상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아주 중요한 변수다. 2026 월드컵 개막을 두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부상은 그 무엇보다 피해야 하는 변수다.
이재성은 2018 러시아 대회, 2022 카타르 대회를 거치며 축구 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A매치 103경기 15골로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등번호도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고 뛴다.
한국은 2026 월드컵을 앞두고 5월 중순 미국 고지대에서 사전 캠프를 가진다. 이곳에서 적어도 두 차례 평가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월드컵 베이스캠프지가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지 예상대로라면, 이재성은 대표팀 사전캠프부터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는 보인다.
이재성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단장의 발표대로 부상 회복에 3주가 소요되며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독일에 남아 치료를 받는다"고 했다.
이어 "이번 부상이 크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라며 "분데스리가가 5월에 마무리되는데 시즌 막바지에 복귀를 해서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인츠는 홈구장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8강 1차전에서 사노 가이슈, 슈테판 포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해 4강 진출 희망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