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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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 1년 뒤…김세의 구속되고 경찰은 "AI 조작 판단", 연이어 새 국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5.27 07:10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김세의, 김수현
엑스포츠뉴스DB. 김세의, 김수현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구속되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김수현 관련 의혹과 법적 공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김세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세의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과 관련 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한 녹취록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김세의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의 음성이 담겼다고 주장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당시 녹취록에는 김수현과 관련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됐고, 파장은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음성이 AI를 활용해 생성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중앙일보가 공개한 서울강남경찰서의 김세의 구속영장 신청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세의가 유튜브 수익 등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봤다.

경찰은 "(피의자는) 김 배우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알고 있었음에도 허위 사실을 배포했다"고 판단했다.

또 김세의 측이 공개했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역시 조작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음성 파일 역시 AI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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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세의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법원 출석 과정에서 그는 "구속영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의 범벅"이라며 "기본적인 팩트 정리도 안 된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혐의는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AI 조작 여부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민간업체 감정을 근거로 조작이라고 하는 건 국과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측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논란 속 활동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인기 정점을 찍었던 김수현은 미성년 교제 의혹에 휩싸였고, 논란이 커지자 지난해 3월 31일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눈물을 보이며 입장을 밝혔다.

당시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수현 측은 유족과 가세연 등을 상대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역시 현재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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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고(故) 설리 친오빠 최모씨의 저격성 게시물도 화제가 됐다.

최모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다시 기어 나오는 순간 2차전이다. 선택은 네가 하는 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지인과의 댓글 대화에서 "저기 별에서 온 사람 하나 있다"고 적으며 김수현의 대표작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최모씨는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가 노출신을 강요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여러 차례 김수현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린 바 있다.

다만 김수현 측은 "당시 시나리오와 캐릭터 설명 자료에 모두 노출 수위가 포함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후 최모씨 역시 "강요는 없었다는 점은 인지했다"고 밝히면서도 영화 제작 과정과 관련한 추가 설명을 요구했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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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수현 측은 "당시 시나리오와 캐릭터 설명 자료에 모두 노출 수위가 포함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후 최모씨 역시 "강요는 없었다는 점은 인지했다"고 밝히면서도 영화 제작 과정과 관련한 추가 설명을 요구했다.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눈물의 기자회견 이후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그 사이 AI 조작 의혹, 김세의 구속, 과거 설리 관련 주장까지 다시 언급되며 사안은 또 한 번 대중의 관심권에 올랐다.

이번 김세의 구속으로 경찰 수사 결과와 향후 법적 판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논란 속 김수현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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