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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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마치 결혼 생활 같아" 파격 표현까지 등장…잔류 '일등공신' 팔리냐, 완전 이적 의지 공개 선언→데 제르비도 "100% 희망"

기사입력 2026.05.27 01:45 / 기사수정 2026.05.27 01:4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잔류 일등 공신 주앙 팔리냐가 팀에 남기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임대 신분으로 한 시즌을 보낸 그는 구단과의 관계를 "결혼생활과 같다"고 표현하며 완전 이적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팔리냐의 인터뷰를 전하며 그의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리냐는 토트넘에 완전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고, 구단과의 관계를 매우 특별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리냐는 지난해 8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에는 3000만 유로(약 525억원) 규모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특히 팀의 잔류를 확정지은 시즌 최종전이었던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점 차로 제치고 17위로 시즌을 마감, 가까스로 강등을 피했다.



이날 경기 후 팔리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첫날부터 집에 있는 느낌이었다. 팬들과 분위기, 모든 것이 그렇다"며 "토트넘은 최고 수준의 클럽이며, 여기서 뛰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나는 이곳에서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곳에서의 생활은 마치 결혼과 같다"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곳에 남고 싶다는 것, 그리고 힘든 시즌이었지만 이 클럽에서 보내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팔리냐는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랭크, 이고르 투도르, 로베르토 데 제르비 세 명의 감독 체제에서 모두 꾸준히 중용됐다.

리그에서는 33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을 남겼고, 특히 시즌 막판에는 데 제르비 감독 아래 마지막 4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했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에버턴전 이후 "팔리냐를 100% 남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그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팔리냐는 향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다음 시즌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시즌은 토트넘에게 많은 것을 남겼다. 무엇이 잘못됐고 무엇이 잘됐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큰 발전과 안도감을 느낀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구단과 감독, 그리고 선수 본인까지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완전 이적 여부가 올여름 드러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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