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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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승승' 현대캐피탈, '0% 기적' 불씨 살렸다!…챔프 4차전 3-0 완승→10일 대한항공과 우승 결정전 [천안: 스코어]

기사입력 2026.04.08 20:54 / 기사수정 2026.04.08 20:54



(엑스포츠뉴스 천안, 권동환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챔피언결정전 2승2패 동률을 만들면서 '0% 기적' 불씨를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31-29)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1, 2차전을 모두 패하면서 우승 실패 위기에 놓였다. 지금까지 20번 치러진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이긴 팀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3차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면서 희망을 불씨를 살렸고,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4차전도 이기면서 우승 향방을 안갯속에 빠뜨렸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3, 4차전을 연달아 승리해 2승2패를 만들면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오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2025-2026 남자주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대한항공: 미들 블로커 김민재~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아포짓 스파이커 마쏘~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세터 한선수, 리베로 강승일

△현대캐피탈: 아웃하이드 히터 허수봉~미들 블로커 최민호~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미들 블로커 김진영~세터 황승빈, 리베로 박경민



◆1세트: 3차전 승리 분위기 이어간 현대캐피탈, 접전 끝에 대한항공 기선제압

1세트부터 매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은 7-6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허수봉의 서브 범실과 정지석의 오픈으로 연달아 실점하면서 7-8로 끌려갔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대한항공을 맹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후반 기회를 잡았다. 17-18로 뒤처져 있는 상황에서 임동혁의 서브 범실과 허수봉의 오픈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19-18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20-19에서 한선수의 블로킹과 마쏘의 블로킹으로 20-21로 뒤처졌지만, 곧바로 레오의 백어택과 신호진의 블로킹으로 22-21 리드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스코어는 어느덧 23-23 동점이 됐고, 현대캐피탈이 임재영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얻었다. 이후 정지석의 오픈을 레오가 블로킹하면서 1세트는 현대캐피탈의 25-23 승리로 끝났다.

1세트에서 대한항공은 범실 10개를 기록하면서 현대캐피탈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흐름 탄 현대캐피탈, 또 한 번의 접전에서 미소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쳤지만 다시 한번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2-2에서 신호진의 포히트 범실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2-4로 끌려가기 시작했지만 곧바로 레오의 퀵오픈과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흐름은 현대캐피탈이 13-13에서 허수봉의 퀵오픈과 임동혁의 범실로 2점을 연달아 내 15-13으로 앞서가기 시작하면서 깨졌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맹추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은 한 번 잡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23-22에서 허수봉의 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얻었다. 이후 허수봉의 서브 범실로 1점 내줬지만, 최민호가 속공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25-23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 허수봉이 8득점을 기록하면서 활약했고, 김진영과 최민호도 각각 4득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3세트: 막을 수 없는 현대캐피탈 기세, 4차전 승리 확정 지으면서 우승 결정전으로 향해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3세트 초반 4-2에서 레오의 서브 범실, 정한용 퀵오픈, 레오의 범실로 3점을 연달아 실점해 4-5로 끌려갔지만, 곧바로 허수봉의 퀵오픈과 임동혁의 범실로 6-5 리드를 되찾았다.

현대캐피탈은 다시 9-10으로 뒤처졌지만, 허수봉의 백어택, 신호진의 백어택, 레오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2-10으로 앞서갔다.

위기도 있었다. 대한항공의 맹추격으로 인해 17-15에서 미쏘의 블로킹과 레오의 범실로 연달아 실점하면서 17-17 동점이 됐다. 곧바로 레오의 퀵오픈으로 득점해 다시 리드를 되찾았지만. 마쏘의 속공과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인해 18-19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23-23에서 임동혁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내줬지만, 정한용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24-24 듀스에 들어갔다.

팽팽하던 경기는 스코어 29-29까지 이어졌고, 이후 레오가 2점을 연달아 내면서 현대캐피탈의 31-29 승리를 이끌어 4차전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사진=천안, 김한준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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