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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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내리고 신인 투입? 김태형 감독 '상상초월 승부수' 통했다…"좋은 흐름 이어가겠다"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3.29 00:14 / 기사수정 2026.03.29 00:14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친 기세를 페넌트레이스 개막전에서도 이어갔다. 4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머쥐고 기분 좋게 2026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롯데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이겼다. 2022시즌 이후 4년 만에 개막전에서 웃었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구속 156km/h를 찍은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주무기 스위퍼의 조합을 앞세워 KBO리그 데뷔전에서 한국 무대 마수걸이 승리를 수확했다.

롯데 대졸루키 박정민은 ⅔이닝 1피안타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김영웅, 박세혁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신인에게 세이브 상황을 맡긴 김태형 감독의 뚝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롯데 타선도 힘을 냈다. 리드오프로 나선 빅터 레이예스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윤동희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전준우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노진혁 4타수 2안타 1득점, 전민재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등으로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2023시즌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개막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아픔을 씻어냈다. 김태형 감독도 롯데 지휘봉을 잡은 뒤 2년 연속 개막전에서 패했던 아쉬움을 털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값진 개막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선발투수 로드리게스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한 신인 박정민이 개막 첫 등판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너무 좋은 피칭을 해주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1회초 윤동희의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으며,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레이예스, 전준우의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팬분들께 기분 좋은 시작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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