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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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냐'는 건 '핑계고'…유재석, '틈만나면' 전성기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2.23 19:30

유재석, 엑스포츠뉴스DB
유재석,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면서 2020년대에도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을 끝으로 웹예능 '풍향고 시즌2'(이하 '풍향고2')가 마무리된 가운데, 총 5회차로 공개된 '풍향고2'는 1회 영상이 991만뷰를 기록하며 1천만뷰를 코앞에 두고 있고, 최신 영상인 5회 영상은 388만뷰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만큼 조회수가 낮을 수밖에 없는데도 3일이 채 되기도 전에 400만뷰를 향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즌1과는 다르게 목적지가 유럽의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로 바뀌고, 함께한 멤버도 배우 황정민에서 이성민으로 바뀌었음에도 오히려 화제성은 더욱 높아져 아예 ENA 채널을 통해 TV로 방송되기까지 했다.

'풍향고2' 유튜브 캡처
'풍향고2' 유튜브 캡처


여기에 그간 예능에서 모습을 잘 볼 수 없던 이성민이 지석진, 유재석, 양세찬과 함께 스스로를 '코미디언'이라고 칭할 정도로 좋은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모든 게스트들의 강점을 이끌어내는 유재석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이외에도 '픙향고' 시리즈를 선보이는 '뜬뜬' 유튜브 채널은 '핑계고'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첫 공개 당시부터 유재석의 웹예능이라는 점 때문에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온 '핑계고'는 매년 연말에 '핑계고 시상식'을 진행할 정도로 그 규모가 커졌다. 일각에서는 여느 방송사의 연예대상보다도 핑계고 시상식의 대상이 더욱 가치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할 정도로 대상 수상자에 대한 이견이 없다.

이렇게 웹예능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유재석이지만, 본 활동 무대인 TV에서의 활약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현재 유재석이 출연하고 있는 TV 프로그램은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와 SBS '런닝맨', '틈만나면,', 그리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등 총 4개다. 그런데 이 네 프로그램이 모두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틈만나면' 방송 캡처
'틈만나면' 방송 캡처


가장 최근에 방송을 시작한 '틈만나면,'의 경우 유재석과 유연석의 '투유' 케미가 돋보이는 프로그램, 첫 방송 당시 '유퀴즈'와는 차별화되는 프로그램 특유의 재미로 인해 꾸준히 시청률을 끌어올렸고, 높은 인기에 힘입어 방송 시간대도 오후 10시 20분에서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로 옮겨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재 시즌4가 진행되면서 SBS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의 출연작인 '런닝맨'은 지난해 말 메인 PD가 강형선 PD로 바뀌었고, 최근에는 작가진이 전원 교체되면서 변화를 꾀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기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4%의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물론 시청률이 반등할 수 있었던 건 연출진들의 영향도 있지만,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자인 유재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런닝맨' 방송 캡처
'런닝맨' 방송 캡처


'유퀴즈'의 경우 공동 MC였던 조세호의 하차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오히려 유재석의 단독 진행으로 인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두 MC가 진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흐름의 끊김 등이 없기 때문.

여기에 유재석이 게스트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가진 후 방송에 임한다는 점 또한 화제성을 높이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조세호의 하차 후에는 게스트도 MC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보다 편안함을 느끼는 듯 보다 토크의 흐름도 자연스러워졌다.

끝으로 '무한도전'의 정신적 후속작인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의 하차 이후 5인 체제, 4인 체제 등 멤버 수를 바꿔가면서 변화를 꾀했으나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데엔 실패했다.

이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놀뭐'를 폐지하라는 의견을 내기까지 했는데, 이이경의 하차 후 3인 체제로 변경된 후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인사모') 특집을 통해 호평을 받으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여기에 최근에는 '쉼표, 클럽'을 통해 '무한도전' 당시 '하와수'로 묶이던 박명수,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격해 변치 않은 케미를 자랑하면서 '무한도전'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을 얻었다.

유재석은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던대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주변 환경이 바뀌면서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로 인해 5월에 개최될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또다시 예능인 부문 대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미 2013년, 2021년에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했던 유재석이 유례없는 예능인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풍향고' 유튜브 캡처, '틈만나면,' 방송 캡처, '런닝맨' 방송 캡처, '놀뭐'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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