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박나래를 향한 여론의 시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무표정도, 웃음도 모두 비난의 대상이 되는 상황 속 근황까지 전해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나래는 20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피고발인 신분의 첫 조사를 받았다. 약 7시간 30분간 조사를 마친 그는 오후 10시 40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나래는 안경과 검은 코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장시간 조사 여파로 얼굴은 다소 부어 보였으나, 비교적 차분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 숙여 답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민망한 듯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되며 일부 네티즌들은 “왜 웃냐”, “아직 뭐가 잘못된지 모르는 것 같다”, “사리분별이 안 되나” 등의 날 선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해명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영상에서 물의를 빚은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가 없었다는 지적과 함께, 굳은 표정과 신중한 화법이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문장 단위 봉쇄’ 화법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며 “무표정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번 경찰 조사 이후에는 반대로 ‘미소’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진짜 좋아서 웃는 게 아닌 것 같은데 뭘 해도 욕먹는 것 같다”, “그럼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느냐”, “웃어도 욕하고 무표정이어도 욕하면 가면이라도 쓰고 나와야 하냐”, “지난번 무표정 영상으로 크게 비판받아서 더 조심한 것 아니냐”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박나래의 근황도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은 “박나래 씨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시점은 지난 1월 23일, 막걸리 제조 학원 문 앞이었다”며 “자숙 중인 상황에서 술 제조를 배우러 다닌다는 점을 두고 비난이 쏟아졌고, 일부에서는 동정론을 의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 이후 박나래 씨의 일상생활이 무너졌다. 측근들에 따르면 정신적으로 극도로 불안한 상태로, 외출 자체가 어려워졌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한 움큼 이상 빠질 정도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막걸리 제조 학원도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해명 영상, 경찰 조사 출석, 근황 보도까지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박나래를 향한 여론은 여전히 냉랭하다. 무표정도, 웃음도 모두 논란이 되는 상황. 향후 수사 결과와 함께 여론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