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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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 것이 터졌다!…홍명보호, 손흥민 부상 주의보 '발령'→프리시즌 2번이나 쓰러져

기사입력 2026.02.23 00:18 / 기사수정 2026.02.23 00: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이 프리시즌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던 이유는 부상으로 전해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를 4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손흥민 주의보'가 내려져야 하는 이유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콜리세움에서 열린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 선발 출장해 3-0 완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중앙 공격수로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삼각 편대를 이뤘다.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손흥민은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하며 메시와의 슈퍼스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도우면서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되면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팀 승리에 기뻐했다. 



손흥민을 프리시즌 내내 기용하지 않다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용하기 시작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도스산토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포켓(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에서 매우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다. 공간을 치고 들어가는 데 특출나다. 지난 2경기에서 우리는 손흥민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두 번의 부상 동안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 이제 그가 돌아왔고, 그가 어떻게 돌아오는지 천천히 관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초 LA로 돌아가 새로 시즌을 준비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모두 결장했다. 당시 도스 산토스 감독 역시 "손흥민에게 부상은 없다. 개막전에 뛸 준비가 완료됐다"고 직접 언급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스스로 거짓말을 한 셈이 됐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기간 팀 훈련에 전념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그리고 지난 18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 동행했고 심지어 선발 출장하면서 손흥민의 몸 상태가 정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지 않았다. 레알 에스파냐 원정에서 그는 단 62분만 소화했고, 마이애미전도 88분을 뛰었다. 그의 몸상태가 아직 100%는 아닐 수 있다는 증거가 된다. 

이제 4개월도 남지 않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의 몸 상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가장 주시해야 할 변수다. 

손흥민은 지난 2022 카타르 대회 직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소속으로 출전했던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가 안와골절상을 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당시 손흥민은 안와골절상에도 불구하고 수술 이후, 마스크 투혼을 펼치며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고 한국의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가면서 지난해 토트넘을 떠나기 전에도 부상이 있었던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한 직후, 첫 부상을 당했다.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두 번의 A매치 이후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손흥민의 몸 상태를 관리하는 LAFC의 동향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3월에 유럽 원정 A매치 이전에 챔피언스컵 16강 일정이 예정돼 있고 8강은 4월, 준결승과 결승은 5월에 다 열린다. 만약 LAFC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5월 말까지 대표팀 합류 없이 소속팀에서 리그와 챔피언스컵을 계속 소화할 수 있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공격 핵심인 손흥민의 몸 상태가 월드컵 이전까지 잘 유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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