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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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젠슨 황에게 도둑 맞은 고급 생수…"중고 거래에 올려야 하나" (라스)

기사입력 2026.02.12 08:59 / 기사수정 2026.02.12 08:59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가 경주 APEC 진행 당시 젠슨 황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투머치 TALK GPT' 특집으로 꾸며져 평론가 이동진, 방송인 안현모,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가수 넉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안현모에게 "젠슨 황에게 생수 도둑맞고 인생 역전을 꿈꿨다는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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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현모는 지난해 열린 경주 APEC 당시 젠슨 황을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등장하는 순간부터 깜짝 놀랐다. 가죽 재킷을 안 입고 점잖게 슈트를 차려입고 오셨더라. 중후하고 우아해서,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뒤에서 젠슨 황의 발표를 들었던 기억을 말하며 "천재의 앞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신기한 경험이지만, 뒷모습을 보는 것도 감동이더라.프롬프터 없이 직접 슬라이드를 넘겨가면서 40분 넘게 쉼 없이 발표했다. 직관이 너무 재밌었다"고 얘기했다.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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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말랐던 젠슨 황이 자신이 서있던 단상에 있는 생수를 꺼내 마셨다는 일화도 전하며 "아무렇지 않게 제 단상 쪽으로 오시더라. 제 코트와 핫팩, 텀블러와 에비앙 생수가 있었다. 눈치 보거나 허락받지 않고 바로 까서 드시고 내려놓으셨다"며 얘기했다.

이어 안현모는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가더라. 처음에는 '저거 내가 마시던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 이후에는 '저거 그대로 내려놓았는데 내가 저걸 중고로 어디다 올려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 근데 침을 묻혔으니까 저도 다시 못 마시고 그대로 놓아뒀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던 MC들과 넉살, 이동진은 "나라면 무조건 챙긴다. 머니 성수인데", "그 생수로 나중에 젠슨 황 DNA를 만들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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