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미래의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국 선수는 양민혁(코번트리 시티)가 유일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HHS)은 31일(한국시간)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올해의 팀을 선정해 공개했다.
해당 연맹은 구체적인 선정 기준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엔 양민혁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은 지난 2023년 변성환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통해 두각을 드러냈다. 당시 태국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화려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 타고난 결정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대회 준우승으로 얻은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으로 양민혁은 전 세계 구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양민혁은 다음 해인 2024시즌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1군 팀에 콜업됐다. 윤정환 감독이 적극적으로 양민혁을 활용했고 그 결과 역대 최고의 신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넉 달 연속(4~7월) 수상했고, 7월에는 이달의 선수, 이달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 3관왕을 차지하며 역대급 임팩트를 남겼다.
결국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인 토트넘 홋스퍼가 7월 말 방한 투어 때 그와 5년 반 계약을 맺으며 선점했다.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1 전 경기 출장과 함께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선정, 그리고 K리그1 MVP 후보로 오르며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시즌 종료 후, 12월에 곧바로 영국 런던으로 향한 양민혁은 퀸즈파크 레인저스 임대를 떠나 2024-2025시즌 남은 기간 영국 무대를 경험했다.
그리고 2025-2026시즌 전반기 포츠머스, 후반기 코번트리 시티 임대를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를 계속 뛰고 있다.
양민혁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으며 차기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양민혁 외에 U-20 아시아 올해의 팀에 뽑힌 한국 선수는 없었다.
시오가이 겐토(일본·볼프스부르크), 네스토리 이란쿤다(호주·왓포드)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엔 사토 류노스케(파지아노 오카야미), 고토 게이스케(신트 트라위던) 등 일본 선수 두 명을 비롯해 아미르모함마드 라자기니아(이란·에스테그랄), 몬타데르 마드제드(이라크·함마르뷔)가 뽑혔다.
수비 3명은 고스기 게이타(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치하라 리온(오미야 야르디자), 사이토 슌스케(베스테를로)로 모두 일본 선수였다. 골키퍼도 일본 국가대표인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차지했다.
일본 선수만 무려 7명이 포함돼 현재 일본이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IFFH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