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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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양민혁 계획 있다"→입단→코치 "기존 선수가 잘 하네"…'YANG 18분 리그 데뷔전' 英 2부 선두 '흔들'+노리치에 1-2 역전패

기사입력 2026.01.27 14:39 / 기사수정 2026.01.27 14: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동안 재임대 팀 코번트리 시티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던 양민혁이 드디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번트리가 27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있는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5-2026시즌 챔피언십(2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양민혁이 교체로 출전하며 코번트리 이적 후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이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코번트리는 2연승 뒤 패배로 흐름이 끊겼다. 

선두 코번트리(17승 7무 5패·승점 58)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을 달린 2위 미들즈브러(승점 55)의 추격을 받는 상황이 됐다. 

전반 38분 양민혁의 임대 동기 로맹 에세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분 상대 아니스 벤 술리만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 22분 알리 아메드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코번트리는 역전패를 당했다. 



양민혁은 후반 27분 에프런 메이슨 클라크를 대신해 교체로 나서 코번트리 임대 후 처음 출전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양민혁은 18분을 소화하면서 그래도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기회 창출 1회를 포함해 드리블 성공 1회 등 공격 장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에 임대 중이던 포츠머스에서 원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 그 후 토트넘은 곧바로 코번트리로 재임대를 보냈다. 

이는 램파드 감독의 러브콜이 있었다. 

양민혁은 입단 인터뷰에서 "감독이 나를 어떻게 활용하려 계획하고 있는지, 그리고 나를 팀에 어떻게 맞출 수 있는지 아주 명확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이곳이 내게 맞는 곳이라는 많은 자신감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램파드 감독이 적극적으로 양민혁 영입을 어필했다고 밝혔다. 



램파드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양민혁과 로맹을 조기에 영입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우리가 반드시 보강해야 한다고 느꼈던 포지션이었다"고 밝히며 측면 자원 보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램파드 감독은 곧바로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 양민혁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 경기에서 그는 날카로운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러나 그 이후로 양민혁은 리그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그 사이 입단 동기 로맹이 먼저 기회를 받았다.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면서 양민혁에게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지난 24일 '코번트리 라이브'는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생 로맹 에세가 FA컵 경기를 포함해 레스터 시티와 밀월, 리그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지만, 양민혁은 스토크시티전 데뷔한 뒤, 잇달아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에드워즈 수석코치는 양민혁의 시간이 올 것이라고 했다"라며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에드워즈 코치는 "미니(양민혁 애칭)는 들어와서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토크시티전에서도 몇몇 좋은 장면을 선보였다"라며 "나는 그가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그가 주로 왼쪽에서 뛰고 에프론이 그 자리에서 놀라운 폼을 보이고 있고 신체적으로 도 컨디션이 좋다"라고 밝혔다. 

출전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에드워즈는 "벤치에 있는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타입의 영향력이 있다"라며 "분명히 경기 상황,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리그 2경기에서 최근 2경기에서는 마지막 10분 간 경기를 관리하기 위해 수비적으로 임해야 했다"라며 양민혁이 나서지 못한 이유를 늘어놨다. 

나아가 에드워즈는 "양민혁, 에프런과 같은 넓게 뛰는 윙어라면 상대가 5분 동안 혼란스러워하고 박스 안으로 롱볼을 넣어 도박수를 던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보다 운영을 바꿔 상대를 좇는 것이 더 쉽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까지의 우리의 평가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까지 경기와 완전히 다른 경기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나아가 마지막 10분 동안 추격할 수 있고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공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경기에 양민혁이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처럼 후반 막판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양민혁이 조커로 투입되는 그림을 에드워즈는 설명한 셈이다. 

램파드 감독도 시즌 전반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다 후반기 들어 선두 경쟁을 하는 처지가 되면서 공격진에 더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돼 양민혁의 출전 시간이 조금씩 늘어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코번트리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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