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종세상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복서 출신 황충재가 어렵게 딸과 재회하며 눈물을 쏟았다.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전설의 복서에서 가수가 된 황충재의 근황이 전해졌다.
황충재는 1980년대 동양 웰터급 챔피언으로 활약했고, 현재 제3의 인생을 시작했다고. 그는 40년 지기 설운도의 작업실을 찾아 노래를 선보이며 "올해 9년 차 가수"라고 새로운 직업을 소개했다.
과거 황충재는 복서를 그만두고 사업을 했지만 IMF로 인해 해왔던 사업이 부도가 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도 제가 괴로워하니까 (아내가) '잠시 별거해서 당신 일이 정리되면 언제든지 합치자'라고 하더라. 근데 그때 제가 '그럼 이혼해'라고 했다. 지금 같으면 그 말을 주워 담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혼했다"라며 이혼한 게 제일 후회된다고 털어놓았다.
황충재는 지난 7년간 딸과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어렵단 핑계로 딸에게 아빠 역할을 한 번도 못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황충재는 어렵게 딸과 재회했고, 딸은 "이제 와서 얼굴 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안 나오려고도 했다. 근데 엄마가 얼마나 용기 내서 연락했겠냐'고 하더라"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