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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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결혼? 이선빈♥이광수가 다 잡았다…'8년 걸린' 수상 소감까지 '활활' (MBC 연기대상)[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31 06:55

배우 이선빈, 이광수.
배우 이선빈, 이광수.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선빈이 MBC 연기대상 진행자로 출격,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25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MC 김성주와 이선빈의 사회로 진행됐다.

'달까지 가자'로 2025년 활약을 펼친 이선빈은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광수 언급에 활짝 웃으며 받아치는 등 시상식의 분위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었다.



먼저 배우 조재윤이 조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김성주에게 새해 인사를 먼저 전한 조재윤은 이선빈에게 "선빈이 결혼하면 불러줘"라는 파격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이선빈은 웃으며 "그럼요"라고 답했고 조재윤은 "땡큐"라고 쿨하게 받아쳤다.

이어 '베스트 커플' 후보로 오른 '달까지 가자' 이선빈과 김영대는 커플 공약을 내거는 시간을 가졌다.

파격적인 키스신을 언급한 김영대는 "키스신이 어려웠다. 각도 맞추기 위해 얼굴을 잡는데, 이선빈이 열정적인 태도를 보여줬고 제가 뒷목을 잡혔다. 그렇게 예쁜 신이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선빈은 "영대와 함께 한 키스신은 연출 기법과 카메라 움직임이 액션 신 같이 연습을 많이 해야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커플 공약에 대해서는 "김영대가 곧 입대한다. 베스트 커플이 되면 커플로서 면회를 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성주는 "김영대 vs 김성주"라며 돌발 질문을 던졌고, 이선빈은 "김영대"라고 답했다. 이어 김성주가 "김영대 vs 이광수"라고 다시 질문을 던지자 곤란한 듯 웃음을 터뜨린 이선빈은 "김성주"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네티즌은 "연기대상 분위기 이선빈이 다 잡았다", "센스 진짜 좋다", "부끄러워하는데 설레네", "저렇게 언급한 거면, 진짜 결혼인가요", "이선빈 없었으면 큰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연기대상 분위기를 만든 이선빈을 향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선빈은 MBC 여자 우수연기상 -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했다.

MC석에서 놀란 표정을 지으며 무대로 향한 이선빈은 "사실 다음 대본 준비했다. 제가 서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미씽나인'으로 8년 전 신인상을 받고 이런 우수연기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선빈은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10년째 부족한 게 많은 절, 일을 해나갈 수 있게 함께하는, 제일 사랑하는 대표님. 감사드린다. 지금 집에서 볼 가족들, 오빠도 (수상) 기대를 안 했을텐데 믿고 응원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신인상 때 팬들 언급을 못했다는 이선빈은 "그 이후 언젠가 상 받으면 이야기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8년이 걸렸다. 항상 응원해줘 감사하다. 제가 더 사랑한다. 미안한 것도 많다"는 진심을 전했다.

사진=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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