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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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장률 '멜로'만? '비숲' 유재명♥윤세아→다현♥이시우까지…주 1회 드라마 살릴까 (러브미)[종합]

기사입력 2025.12.18 15:29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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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가 가족과 사랑을 아우르는 멜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18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 서울 호텔에서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다현과 조영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지만 어쩌면 가장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금요일 밤 주 1회 편성의 ‘금요시리즈’로 시청자와 만나며, 방송 당일 2회가 연속 편성됐다.

특히 유재명과 윤세아는 드라마 ‘비밀의 숲’ 이후 8년 만에 다시 멜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유재명은 “‘비밀의 숲’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인 커플이었다면, ‘러브 미’에서는 꽁냥꽁냥하고 서로 위로하며 상처를 보듬는 평범한 커플로 만났다”며 “윤세아 배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첫 로맨스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세아 역시 “사무치던 남편을 다시 만나 기대가 컸다”며 “유재명 선배님만의 특유의 텐션과 샘솟는 아이디어 덕분에 현장이 늘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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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깊은 외로움을 지닌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 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사랑이 꼭 남녀 간의 사랑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가족 간의 사랑, 나 자신과의 소통, 스스로와 화해하는 과정까지 담겨 있다”며 “다양한 관점의 사랑을 볼 수 있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음악감독 주도현 역할을 맡은 장률과의 호흡에 대해서 서현진은 “아이디어가 많고 생각이 독특한 배우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전했다.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스스로 멜로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장률과의 애정신에 대해 “이 나이대에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멜로를 담았다.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의 일상은 늘 다사다난하지 않나. 전혀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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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외로 멜로신에서 감독님이 코믹하지 않은 레퍼런스를 먼저 주셨는데 장률 씨가 굉장히 의욕적이었다. 이렇게 재밌는 키스신은 처음”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장률은 “레퍼런스를 받고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서현진 선배님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 자체가 긴장되는 순간이라 90도로 인사드리고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시우는 다현과의 호흡 소감에 대해 "오랜 시간 소꿉친구였기 때문에 그 관계가 시작부터 잘 보였어야 해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관계가 되고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맙게도 다현 배우님께서 먼저 다가와주시고 편하게 잘 대해줬다. 이 관계 안에서 나올 수 있는 찐친 모먼트가 있다"고 전했다.

다현은 이번 작품에 대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고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트와이스 멤버들이 겨울부터 여름까지 촬영하는 동안 중간중간 힘들지 않냐고 물어봐주고, 끝나고는 언제 나오냐고 물어봐주며 큰 응원을 해줘 든든했다”고 말했다. 유재명 역시 “사랑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인생 2막에서 상실과 이별을 겪은 뒤 ‘나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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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 감독은 주 1회 편성과 2회 연속 편성에 대해 “하루에 2회가 나가면 한 번에 많은 이야기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시청자들이 덜 답답하게 몰입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현진은 “누구나 가족이 있지 않나. 혈연이든 사회적인 가족이든 각자의 가족에 빗대 가슴 찡하게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며 “추우니까 멀리 나가지 마시고 집에서 ‘러브 미’와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러브 미'는 오는 19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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