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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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이유리, 충격 폭로…"男배우에 뺨 맞아"·"무시 당해" 설움 고백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8 22:35

엑스포츠뉴스DB 장영란, 이유리
엑스포츠뉴스DB 장영란, 이유리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장영란과 배우 이유리가 과거 무명 시절 겪었던 경험을 잇따라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영란은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초년 시절 겪었던 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그는 "절 밟은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돌변해서 요새 저한테 'A급 장영란'에 나와도 되냐고 묻는다. 밟힘을 당했을 때 저는 복수를 하고 싶진 않았는데 '이게 복수구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사람을 (직접적으로) 밟는 건 아니지만 그럴 때나 만났을 때 '어머~' 이렇게 먼저 인사하면 행복감을 느낀다"며 과거 자신을 무시했던 이들의 태도 변화를 언급했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JTBC 예능 '당일배송 우리집'에서도 장영란은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가 울컥했던 게 뭐냐면 항상 B급, C급으로 살았다가 (김성령) 언니랑 (하)지원이랑 가비랑 이렇게 있는 것도 행복했다"며 "'열심히 하루하루 살았더니 이런 날도 있구나'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 후) 20년 넘게 마흔 세 살 그때서야 사람들이 알아봐줬다. 그 전에는 맨날 혼나고, 많이 무시 당해서 계단에서 혼자 울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웃음 뒤에 가려졌던 그의 무명 시절 상처가 고스란히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JTBC '당일배송 우리집' 캡처
JTBC '당일배송 우리집' 캡처


배우 이유리 역시 신인 시절 겪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출연한 이유리는 무명 시절 서러웠던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에 "(배우는) 맞는 신을 많이 하지 않냐. 옛날에는 진짜로 맞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남자 선배한테 진짜로 맞은 적이 있는데 따귀 때리고 나서 리액션이 중요하다. '괜찮아?' 이렇게 해야 하는데, 그분이 너무 몰입해서 아무 말도 안 한 거다. 진짜 세게 때려서 제 턱이 돌아갔다. 남자한테 그렇게 맞아본 게 처음이었다. 생각하니까 가슴이 울컥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그 선배는 나쁜 거다. 분명히 자기가 힘이 센 걸 알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이영자 역시 "연기를 못하는 사람인 거다. 때리는 역할이지만 시청자한테 감정은 전달하고 (상대 배역에게) 충격을 덜 받게 하는 게 연기를 잘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겨서 뭐하게' 캡처
'남겨서 뭐하게' 캡처


힘겨운 무명 시절을 견뎌낸 두 사람은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장영란은 예능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고, 이유리는 드라마를 통해 꾸준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외에도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진 스타들의 무명 시절 설움은 적지 않다. 장영란과 이유리의 고백은 업계에 만연했던 현실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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