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배우 장윤주.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모델 장윤주가 연애 상담을 하며 부부의 경제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이 결혼..해야할까요?" | EP.4 장윤주가 말해주는 3040 현실 연애 조언 feat. 구독자 14분 사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윤주는 구독자들의 실제 연애 사연을 듣고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경제력이 부족해 현재 남자친구와 미래를 그리기 어렵다는 한 사연자의 고백에 "사연을 주신 분이 경제력이 있으면 된다. 둘 중 한 명이 경제력이 나으면 이끌어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장윤주는 재산, 가정환경 차이로 부모님이 반대를 한다는 말에 "가장 걱정되는 건 난 가정환경일 거 같다. 가정환경이 결혼을 하면 내가 보고 배운대로 나타날 수밖에 없더라. 그 부분도 새롭게 판을 짜야한다.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해도 불쑥불쑥 엄마, 아빠의 모습이 나오는 것처럼 새 가정을 꾸린다면 새 판을 짜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재산은 돈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비빌 언덕이 있으면 감사하지만 저도 남편도 비빌 언덕이 없다. 우리가 그냥 헤쳐나가야 한다"며 "사실 저희 따로 돈 관리한다"고 고백했다.
"(남편이) 얼마 있는지 모르고 얼마 버는지 모른다. 서로 모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 장윤주. 앞서 장윤주는 콘텐츠 촬영 중 남편에게 연봉이 얼마인지 물었고, 남편은 "연봉은 그냥 적당히 먹고 살 만큼"이라고 답한 바 있다.
장윤주는 "처음 결혼했을 땐 한 달에 너 200, 나 200해서 총 400으로 가계부를 써보자고 했다. 이렇게 1년을 생활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안 하고 있다"며 부부의 근황을 밝혔다.
또한 "결혼 적 승민이(남편) 쪽에서 한 명이 돈 관리하는 게 좋다고 했는데 내가 반대했다. '내 돈 때문에 결혼한 거니?' 했다. 자유롭게 내가 좀 더 낼 수 있을 땐 내고 그렇지 못할 땐 덜 내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그동안 잘 지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주는 2015년 5월 네 살 연하의 디자이너 정승민과 결혼해 2017년 딸을 출산했다. 최근에는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사이코패스 가선영 역을 맡아 강렬한 빌런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윤쥬르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