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19금 ‘미인도’ 가슴·엉덩이 대역 거절, 내가 직접"…정사신 20분 언급 (노빠꾸)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규리가 과거 영화 '미인도'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였던 가운데 비화를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김규리, 가슴 대역과 엉덩이 대역의 진실"라는 제목의 웹예능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규리가 출연했고, 탁재훈은 "'미인도'를 통해서 수많은 남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정사장면만 20분. 심지어 대역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열심히 준비하다 보니까 '내 역할이니까 내가 하겠다'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규리는 "욕심이 많았다. 대역들도 다 준비가 돼있었다. 엉덩이, 가슴, 팔목, 발목 대역이 있었다. 심지어 원하는 사람을 어떻게 고르냐면 감독님이랑 방에 있으면 그분들이 들어온다.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벗는다"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은 "왜 대역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냐"라며 손목, 발목, 엉덩이, 가슴 대역이 준비되어 있었던 점을 언급했다. 김규리는 "죄송하다. 부족한 게 많다"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어 "제가 해보고 부족하면 그분을 불러달라고 했다. 제 몸으로 결국 했다. (감독님이) 고민을 하시다가 '규리 씨 연기한 걸로 그냥 가도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엄청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미인도'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당시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노빠꾸 탁재훈'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