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상을 받았다.
10일 시프트업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김형태 대표가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개인에게 상을 수여한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대통령표창은 게임 개발과 유통을 통해 국가경제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수상자인 김형태 대표는 오랜 기간 한국 게임 개발 현장에서 쌓아 온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시프트업을 설립했다.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는 뛰어난 게임성과 예술적 완성도로 서브컬처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글로벌 흥행작이다. 2023년에는 해외 진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더불어 김형태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개발 콘솔 게임으로 상업적·기술적 성과를 거두며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세계에 증명했다고 평가받았다.
두 작품 모두 스토리, 아트, 사운드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IP로 자리 잡았다.
김형태 대표는 "이번 대통령표창은 시프트업을 믿고 함께해 준 개발진과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대한민국 게임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현재 '스텔라 블레이드' 후속작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신규 IP '프로젝트 스피릿' 포함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게임사는 콘솔·PC·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전략과 장기적인 IP 확장 로드맵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 = 시프트업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