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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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 "'자매다방' 수위? 40%가 애드리브…서울 토박이라 사투리 고민 多"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2.09 11:20

정이랑, 쿠팡플레이
정이랑, 쿠팡플레이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자매다방' 정이랑이 뜻밖의 고충을 토로했다.

9일 오전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자매다방' 이수지, 정이랑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매다방'은 수지, 이랑 자매가 오늘의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을 더해 최고의 스타 손님들과 함께 즐기는 다방 토크쇼.

이날 정이랑은 "수지가 워낙 핫하고 능력있고 잘 하고 있던 친구라 잘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고, 생각보다 더 관심 가져주신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며 "수지는 라디오도 하고 경험이 많은데, 저는 그런 경험이 별로 없어서 잘 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봐주신 거 같다. 수지한테도 감사하고 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매다방'은 다방을 운영하는 자매라는 설정 안에서 토크가 진행되지만, 초대한 게스트들을 데리고 대본과 애드리브 사이를 넘나들면서 재미를 준다. 다만 이로 인해 수위에 대한 고민도 있을 터.

이에 대해 이수지는 "사실 저희가 녹화하기 전에 한 시간 반 정도 대본 리딩을 하고 들어간다. 대본의 양이 많은데, 전체적인 골자는 대본에 있다. 다만 답변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답변에 대한 리액션은 애드리브에 기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이랑도 "진행하면서 이 게스트 분은 술은 드실까, 얼마나 드실까, 어느 분하고 친할까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도 많고 막 던지는 얘기는 애드리브가 많다. 60%가 대본이고 나머지가 애드리브"라고 덧붙였다.

정이랑은 이와 함께 "사실 제가 서울 토박이라서 사투리가 정말 어색하다. 촬영 들어가기 직전까지 남편 말투나 누가 녹음해준 걸 들었다가 들어간다. 사투리 익숙하신 분들은 저게 뭔가 싶을 것"이라면서 "정말 저는 노력을 많이 해야하는 편이다. 컨셉에 대해서도 고민했는데 제가 잘 가는 네일샵 언니 말투가 되게 살랑살랑한 느낌이다. 귀를 간지럽히는 느낌이 있는데, 네일샵 안 가도 되는 날 가서 허락받고 녹음도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매다방'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사진= 쿠팡플레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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