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인물의 SNS에서 샤이니 키의 반려견과 동일한 이름의 개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사이모 A씨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갈색 푸들이 담긴 영상의 캡처본이 올라왔다.
해당 캡처본에 등장한 반려견의 품종과 이름이 키가 기르는 반려견 꼼데와 일치한 탓에 의문을 키웠다. 또한 영상 속 집 내부의 거울이나 화분 위치 등이 키가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공개했던 집과 동일한 배치라는 지적이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꼼데야~ 너 왜 그래?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건대?"라며 "가르숑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라고 적었다. 꼼데와 가르숑은 키가 '나혼산'을 통해 꾸준히 공개해온 반려견이다.
만약 해당 게시물에 등장한 반려견이 키의 반려견이 맞다면, A씨와 키 사이에도 오랜 접촉이나 친분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현재 A씨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지만, 이미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논란이 조명되고 있다.
이에 대해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의사 면허가 없는 A씨에게 불법적으로 약 처방과 의료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박나래가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과 더불어 항우울제를 처방전 없이 복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A씨를 해외 촬영에도 데려갔으며, 이는 '나혼산' 촬영 시기와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A씨는) 의사 선생님이고 의사 면허가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 영양 주사를 맞았을 뿐"이라며 "불법 의료 행위가 아니다. 그분이 의사 면허가 없는 분이라고 한다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