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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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박나래, 오늘(8일) 입 연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8 06:22

박나래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불법 의료 행위 등 여러 의혹이 쌓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박나래 측은 오늘(8일) 2차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나래와 관련한 여러 의혹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나래 측이 8일 추가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7일 박나래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전 매니저들의 주장에 대한 추가 입장문을 준비 중이며, 이를 8일 중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전한 바 있다.

박나래 논란은 지난 4일 불거졌다.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 '갑질'을 겪었다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한 것.

이에 박나래 소속사는 5일 "최근 직원 두 명이 퇴사했으며, 퇴직금을 지급했으나 이후 작년 매출의 10%를 요구했다. 계속해서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 요구 금액이 수억원에 이르렀다. 박나래는 현재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그러나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졌다. 6일에는 박나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를 정식 직원인 것처럼 허위 등재한 뒤, 급여 명목으로 회사 자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도 소속사 측은 "전 남자친구라고 표현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며 "앞서 전한 것처럼 전 매니저들이 수억 원을 협박하며 요구했었고 인신공격을 하기 위한 고발들 중 하나"라고 부인했다.

폭로와 반박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6일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의료기관이 아닌 일산의 한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거나 항우울성 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다며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의사 선생님이고 의사 면허가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 또한 영양 주사를 맞았을 뿐 불법 의료 행위가 아니"라며 "현재는 관련 시술 등을 받지 않고 있다. 연락을 안 한 지도 오래"라고 설명했다.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도 직접 7일 개인 계정에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며 힘들게 공부를 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 내국인 최초로 최연소교수까지 역임했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의대생과 의사들로 구성된 단체인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은 이날 A씨의 주장을 반박,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성명을 냈다.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나래 측이 2차 입장문을 통해 어떤 내용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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