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정치색을 직원에 강요했다는 의혹에 해명했다.
4일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민희진은 '장르만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하이브와의 풋옵션 청구 소송 관련 심경을 전했다.
이날 민희진 전 대표는 한 직원에게 "너 민주당 왜 뽑았어", "뽑을 당이 없으면 투표를 하지 말아야지. 나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뽑아"라고 보낸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된 것을 언급했다.
그는 "기억이 안 나지만 민주당은 비판한 적이 있었다. 5년 전 카톡이 기억나시냐. 개인적인 이야기이고 제 직원인지 지인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나를 희진 언니라고 불렀다"라며 황당해했다.
또한 블라인드에 올라온 민주당을 찍은 직원을 3시간 동안 혼냈다는 글에 대해 "그때는 코로나여서 출근도 안 하는 시점이다. 근데 불러서 3시간 동안 혼냈다는 게 말도 안 된다. 블라인드에는 뜬소문도 많다 그걸 증거로 제시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 추정은 이 사람들이 감사를 하겠다고 카톡을 털어서 문제가 되는 걸 찾아서 추정할 수 없는 시간의 내용을 뜬소문처럼 흘린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희진은 "정치색은 제 소신이다. 저는 태생상 보수가 되기 어려운 체질이다. 제가 반골이기도 하다"며 "부동산 때문에 열받아 있을 때였는데 당을 질책하는 방법이 투표를 안 하는 거였다. 모르면 투표하지 말라는 건 그런 뜻이었고 종용하는 것도 아니었다"고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