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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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면 더 행복하게"…故 휘성 묘역 찾은 '히든싱어' 우승자 '먹먹'

기사입력 2025.11.14 07:33


휘성 묘역, 김진호 SNS
휘성 묘역, 김진호 SNS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히든싱어2' 고(故) 휘성 모창 능력자였던 김진호가 고인을 그리워했다.

김진호는 13일 자신의 개인 채얼에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습니다. 보고 싶을 때마다 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라며 고 휘성의 묘역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다행히 형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통날에도 찾아주어 항상 예쁜 꽃들이 걸려있네요. 생전에 빨간색을 좋아했던 것 같길래 나는 빨간색으로 해봤어요"라며 고 휘성 묘역에 놓인 많은 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묘비에는 형의 멋진 사진을 스케치한 그림과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메세지가 있네요. '다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마치 이 생은 불행했나 싶어 못된 마음에 굳이 캐묻고 싶었지만 '그래 다시 태어나면 더 행복하게 살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라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또한 김진호는 "당신의 떠남을 미리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약속했던 캠핑을 좀 더 앞당겼을까, 아니면 어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어떤 식으로든 다가올 불행을 막아보려 온힘을 다했을까요. 어떤 식으로든 달라질건 없었겠지만"이라며 "벌써 반년이 지났단게 참 빠르다 싶기도, 아직 일년이 채 안되었단게 참 느리다 싶은 요즘입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형. 아프지 말고 편안히 쉬고 계세요. 늘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면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한편 고 휘성은 지난 3월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김진호는 과거 JTBC '히든싱어2' 고 휘성 편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다. 이후 가수 데뷔를 하기도 했다. 


사진 = 김진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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