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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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까지 절도"…성시경→빽가·손담비, 믿는 도끼 발등 찍혔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03 14:39 / 기사수정 2025.11.03 14:39

성시경 손담비 빽가 등이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
성시경 손담비 빽가 등이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스타들이 믿고 의지했던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일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가 금전적 피해를 끼친 뒤 퇴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해당 매니저는 그간 성시경과 관련된 공연·방송·광고·행사 등의 실무를 담당했으며, 성시경과 지난 소속사에서부터 매니저로 10년 넘게 함께 했다. 최근 업무상 문제를 일으켜, 성시경과 외주업체, 관계자들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관리, 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시스템을 재정비 중입이다.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룹 코요태 빽가 역시 전 매니저의 횡령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빽가는 지인들의 결혼식에서 매니저에게 축의금 봉투를 전달했고, 그 과정에서 매니저가 축의를 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입구에서 매니저에게 축의금을 주는데, 매니저가 그걸 횡령하고 있었다. 최근에 1, 2년 동안 장례식이나 결혼식 갔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혹시 내가 갔는데 못 받은 사람' 하니까 여러 명이 있더라"라며 충격 실화를 밝힌 바 있다. 

손담비 또한 과거 2008년 '미쳤어'가 큰 히트를 치고 바쁜 활동을 하던 당시 매니저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그는 바빠서 집에 가지 못해 매니저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고 이후 도둑을 맞았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도박에 빠져 돈이 필요해진 매니저가 이삿짐 트럭을 대동해 집에 있는 모든 가구 심지어 속옷까지 절도했다"며 당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알렸다.



배우 천정명 역시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작품 활동을 한동안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16년을 같이 일한 로드 매니저가 사기를 치며 문제가 커졌다. 그걸 해결하다 보니 많이 지치고 힘들었다.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천정명은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니까 제가 원하지 않은 일들을 해야 했다. 그러면서 많이 지쳤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살이 쭉쭉 빠지더라"라고 피해 입고 난 뒤 후유증을 언급하기도 했다. 

스타들은 오랜 시간 동거동락한 매니저들로부터 사기 등의 금전 피해를 입고 큰 후유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누리꾼들 역시 "믿는 도끼 제대로 발등 찍혔네", "다들 사연 안타깝다", "매니저들 정말 나빴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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