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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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 차현승 "피로+멍 증상에 혈뇨…의료파업 탓 입원 힘들었다"

기사입력 2025.11.01 16:14 / 기사수정 2025.11.01 16:14

차현승
차현승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백혈병 투병 중인 댄서 겸 배우 차현승이 처음 백혈병임을 진단 받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차현승은 1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Q&A'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차현승은 "어제 항암을 하고 와서 속도 울렁거리고 먹을 것도 안 들어간다. 두통도 너무 심하다"면서도, 여러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카메라를 켰다고 했다.

그는 증상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처음엔 계속 잤다. 계속 피로도 안 풀리고 틈만 나면 자고 그러다 다리에 보라색 멍이 많이 들더라. 그리고 제가 10키로 러닝 뛰고 이랬을 때인데, 하루 아침에 몇 걸음 걷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동네 병원에 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건강검진을 받고 집에 오니까 혈뇨가 시작됐다. 피가 섞인 정도가 아니라 피가 나오는 수준으로 심하게 봤다. 병원에서도 연락이 와서 '수치가 심상치 않으니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며 "피검사를 다시 했는데 혈소판이랑 백혈구랑 적혈구랑 수치가 너무 낮아서, 큰 병원에 가서 검사 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차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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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승은 "소견서 들고 대학병원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의료 파업 때문에 병원이 다 안 받아줬다"며 5, 6개월 정도를 대기해야 한다는 말에 경기도권까지 병원을 찾아다녔다고 했다. 

차현승은 "나는 점점 상태 안 좋아히즌데 응급실도 안 된다 하고. '제대로 치료도 받아보지 못하고 잘못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에 그땐 겁이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가족들한테도 알리지 않은 상태였다는 그는 "절망에 빠져있었는데 한 병원에서 취소 자리가 나서 바로 검사하고 입원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차현승은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 출연자이자 선미 댄서로 이름을 알렸다. 차현승은 지난 9월 "6월 초, 응급실로 실려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며 백혈병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사진=차현승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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