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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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권소현, 9년 전 모습 그대로…"달라진 것도 있으니까"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5.10.29 14:52 / 기사수정 2025.10.29 14:52

권소현
권소현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이 방부제 미모를 자랑했다.

권소현은 지난 28일 "2016년 한참 마음이 힘들었을 때, 말도 안 통하는 먼 나라로 떠나고 싶던 때 여행지 고민할 것도 없이 주변에서 좋다고 했던 프라하로 무작정 홀로 떠났던, 볼살 빵빵한 만 22살 권소현ㅎ"이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를 위한 여행이라고, 뭘 느껴야 한다고 무릎 아프도록 계속 걷고 걸었지만, 해야 한다는 것, 봐야 한다는 것, 가야 하는 곳 다 해 봐도 정작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무감각한 나만 발견한 날들ㅎ"이라고 적었다.

권소현
권소현


이어 "그렇게 마지막 날까지 별로 좋을 것 없던 여행이, 공항 가기 전 숙소 욕조에 몸을 담그며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고생했다, 소현아’ 한마디에 엉엉 울면서 나랑 대화했던 30분의 순간이 아이러니하게도 이 여행을 완벽하게 해 줬다"고 회상했다.

권소현은 "부족한 거 투성이인 나한테 나는 항상 뭐라고만 했고, 오그라들지만 내가 나한테 해 준 첫 번째 칭찬이자 위로였더랬다"면서 "뭐, 지금도 부족함 투성이인 사람이지만 그때 내가 내 편이 되어 주기로 한 그 순간이 내 인생의 변곡점..♥"이라고 밝혔다.

권소현
권소현


그는 "9년이 지난 지금 내 인생의 변곡점이었던 이 곳에 다시 와 내가 걸었던, 갔던, 봤던 곳을 하나하나 다시 가 보니 엉엉 울었던 그 숙소는 폐업(이라고 쓰고 리뉴얼된듯) 했고 ㅋ 그대로인 것도, 변한 것도, 없어진 것도 있는 2025년의 프라하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년이 지난 나도 그대로인 것도, 달라진 것도, 바뀐 것도 있으니까…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복기하며 다시 찍으니 새로웠던 나의 9년 만의 프라하 일기 끝"이라고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2016년 당시 권소현이 체코 프라하를 방문했을 당시 남긴 인증샷과 함께 올해 다시 프라하를 방문해서 남긴 모습이 담겼다.

권소현
권소현


9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한 것 없는 그의 방부제 미모가 시선을 모은다.

이에 남지현은 "에고 잘 걸어왔다 ! 어린나이부터 울 소현이 토닥토닥"이라고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1994년생으로 만 31세인 권소현은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영화 '새벽의 Tango'를 통해 베를린한국독립영화제에 참석했다.

사진= 권소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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