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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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정재에 속아 5억 뜯겨…소속사 측 "강력 대응 예정, 협조해 사실 확인 중" [공식]

기사입력 2025.10.22 15:44 / 기사수정 2025.10.22 15:44

엑스포츠뉴스DB, 이정재
엑스포츠뉴스DB, 이정재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50대 여성에게 접근해 5억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최근 당사 소속 배우를 사칭하여 금품을 요구, 금전적 이익을 취한 범죄가 발생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물론 아티스트 개개인도 어떠한 경우를 불문하고 금품, 계좌이체, 후원 등의 경제적 요구를 하지 않음을 명백히 밝혀드린다"며 "해당 내용으로 연락을 받으신 경우 즉시 응하지 마시고,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끝으로 "현재 당사는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팬 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JTBC는 21일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50대 여성 A씨로부터 5억원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JTBC
JTBC


틱톡 메시지로 접근해 카카오톡 대화로 넘어가 친분을 쌓았고 사칭범은 실제 이정재인 척 AI로 만든 공항 셀카를 보내거나 생년월일도 엉망인 가짜 신분증을 당당히 보여주며 범행을 저질렀다. 사칭범은 A씨를 '여보', '꿀'이라고 부르며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인 것처럼 속였다. A씨는 지난 6개월동안 총 5억원을 뜯겼다.

사건을 넘겨받기로 한 경남경찰청은 캄보디아 조직과의 연관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로맨스 스캠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이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티스트컴퍼니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배우를 사칭하여 금품을 요구, 금전적 이익을 취한 범죄가 발생해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당사는 물론 아티스트 개개인도 어떠한 경우를 불문하고 금품, 계좌이체, 후원 등의 경제적 요구를 하지 않음을 명백히 밝혀드립니다. 따라서 해당 내용으로 연락을 받으신 경우 즉시 응하지 마시고,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당사는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팬 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티스트컴퍼니

사진=엑스포츠뉴스DB,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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