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0.17 13:5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조명우·허정한·이범열이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17일 SOOP은 한국의 조명우(서울시청), 허정한(경남),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이 나란히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16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는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본선 32강전이 펼쳐졌다.
이범열은 32강에서 베트남의 쩐뀌엣찌엔을 상대로 37이닝 만에 50대 42로 승리했다. 그는 이번 승리를 통해 '세계선수권' 첫 출전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는 조별 예선 리그에선 쩐뀌엣찌엔에게 36대 40(22이닝)으로 패했지만, 단 하루 만에 패배를 설욕했다.
허정한은 미국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를 50대 40(36이닝)으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7일(금) 자정에는 조명우와 김행직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고, 경기 결과 조명우가 50대 38(23이닝)로 승리해 16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제러미 뷔리(프랑스),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바오프엉빈(베트남) 등이 16강에 올라 8강 진출을 노린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는 자국의 장 폴 더브라윈에게 33대 50(25이닝)으로 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스웨덴의 토브욘 블롬달도 벨기에의 에디 멕스에게 34대 50(23이닝)으로 패해 여정을 마무리했다.
16강 대진도 확정됐다. 17일(금) 오후 6시 허정한과 이범열은 각각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 장 폴 더브라윈과 맞붙는다. 조명우는 같은 날 저녁 8시 30분 제러미 뷔리와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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