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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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유방암 행사서 '몸매' 열창 사과…"암 환자 불쾌했다면 죄송" [전문]

기사입력 2025.10.16 13:48 / 기사수정 2025.10.16 13:48

박재범
박재범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박재범이 유방암 환자들에게 사과했다.

박재범은 16일 자신의 SNS에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습니다.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부상인 상태로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 열심히 했습니다.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주세요”라며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한 건 이 좋은 마음으로 한 행동들로 이슈를 만들려는 분들께 드리는 부탁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재범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행사 후 진행된 뒷풀이 무대에서 자작곡 ‘몸매’를 공연했다.

하지만 박재범의 ‘몸매’ 선곡과 관련해 여성의 신체를 찬양하는 가사 등이 유방암 관련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금 소개받고 싶어 니 가슴에 달려 있는 자매 쌍둥이 둥이” 등의 가사가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는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현재 주최 측은 공식 SNS에 게재했던 박재범의 무대 영상 및 관련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이하 박재범 글 전문.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습니다. 암 환자 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부상 이 상태로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 열심히 했습니다.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한건 이 좋은 마음으로 한 행동들로 이슈 만들려고 하는 분들한테 하는 부탁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십시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재범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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