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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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18년 만에 '무도' 멤버들과 재회…물공 헤딩 투혼까지 '눈길'

기사입력 2025.10.05 01:10

하하와 재회한 앙리/ 'EA SPORTS FC 온라인' 유튜브 캡처
하하와 재회한 앙리/ 'EA SPORTS FC 온라인'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프랑스의 전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가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 하하와 18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3일 'EA SPORTS FC 온라인' 유튜브 채널에는 '18년 만에 만났는데 정준하 조퇴까지 기억하는 앙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준하와 하하는 앙리와의 만남을 앞두고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는 "그 때 이 친구보다 내가 더 바빠가지고 너무 미안했는데 진짜. 아 많이 미안했지"라고 당시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일정으로 인해 '무한도전' 녹화를 일찍 마무리 해야했던 일을 언급했다.

하하는 "그 땐 형이 대단했지"라면서 "18년 전 '무한도전'에서 만났던 앙리를 만나러 간다. 솔직히 나는 알아볼 거 같다. 형도 알아볼 거 같긴 한데, 형은 그 때 파마 머리였어서"라고 반응했다.



정준하는 "오늘도 나 바쁘니까 빨리 찍어야 한다. 나 미용실 예약해놔서 빨리 가야 한다"면서 18년 전과 비슷한 상황에 놓였음을 알려 웃음을 줬다.

먼저 앙리와 만난 하하는 반갑게 인사하면서 "그 땐 내가 총각이었는데, 지금은 아이가 셋"이라고 말했다. 이에 앙리는 "인생이 더 어려워졌네"라고 농담했다.

하하는 "멤버들도 엄청 보고 싶어한다. 그 때 멤버 중 한 명이 바빠서 갔다"고 하자 앙리는 "기억난다"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카메라맨으로 변장했던 정준하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그 때 그렇게 바쁜데도 우리에게 시간 다 할애해주고 이만큼의 권위적인 것 없이 우리와 함께 해줘서 너무 기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바쁘니까 빨리 하자"고 재촉하자 앙리는 "또 가야 하냐"고 놀라기도 했다.

이들은 18년 전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물공 헤딩을 다시 시도했다. 앞서 지난해 열린 아이콘 매치를 앞두고도 앙리는 따로 물공 헤딩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앙리는 "전에도 내가 얘기했지만, 내가 전 세계 어딜 가든 한국인을 만나면 사람들은 항상 나한테 '무한도전' 얘기를 한다"고 웃었다.

정준하는 "앙리하면 물공이다. 너무 잘 받아주고 리액션이 좋아서 그렇다"고 말했고, 앙리는 "내 아이들에게도 그 때 영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특히 당시 부상 위험으로 인해 물공 헤딩을 하는 데 있어 제약이 있진 않았냐는 말에 "내겐 너무 좋은 기억이었다. 멤버들이 너무나 편안하게 해줬다. 즐겁지 않았다면 그렇게 안 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EA SPORTS FC 온라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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