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상희가 ‘북극성’에서 긍정 에너지로 마지막까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상희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서 문주(전지현 분)의 든든한 보좌관 여미지 역을 맡아 누구보다 문주를 신뢰하고, 곁에서 지켜주는 조력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긴박하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도 긍정적이고 명랑한 에너지를 불어 넣으며 작품의 활력을 더한 것.
지난 1일 공개된 8, 9회에서 미지는 살인 교사 혐의로 억울하게 체포되는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면을 보였다. 이후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하며 옥선(이미숙)이 문주를 협박하는 데 이용당하는 등 위기를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는 단단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러한 굴곡진 서사 속에서도 끝까지 문주를 향한 의리와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으며 극 말미까지 힘을 보탠 미지. 이상희는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와 개성 넘치는 해석으로 여미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었다.
이상희는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설렘을 안고 시작했고, 동경하는 사람들과 현장에서 함께였다. 감사드린다”며, “이 여정이 끝이라니 아쉽기도 하지만 응원하면서 보내겠다. ‘북극성’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애정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북극성’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이상희는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세계의 주인’으로 행보를 이어간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고,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로베르토 로셀리니상 중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세계의 주인’에서 이상희가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